인혁당 사건이란? 중앙정보부가 유신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허위로 꾸며낸 가짜 조직 이름이다. 당연히 인혁당이라는 조직은 원래부터 없었다. 인혁당 사건 자세히 보기 1964년 8월 14일, 박정희 정권의 저승사자라 불리던 김형욱 중앙 정보부장은 ‘인민혁명당 사건'이라는 이름을 붙여 57명의 청년들을 잡아들인다. 이 중 41명을 구속하고 16명을 지명 수배하게 된다. 그해 6월에 있었던 굴욕적인 한일회담으로 인한 민심의 동요와 반정권 운동을 잠재우기 위해 정권에 의해 조작된 사건이었다. 사진출처: KBS 이것이 ‘1차 인혁당 사건'이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4명의 검사 중 3명이 ‘양심상 도저히 기소할 수 없는 사건'이라는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해진다. 사법부도 기소된 57명의 중 12명에게만 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