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바이러스 전세계 각 나라별 확진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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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는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 성湖北 우한(武漢) 시에서武漢 원인불명의 폐렴이 집단 발병하면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전염병으로만 알려졌으나, 세계 보건기구(WHO)는 WHO 1월 9일 해당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국제바이러스분류위원회 명명)'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2020년 1월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과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등 북미·유럽·오세아니아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 세계로 확산됐다. 이에 세계 보건기구(WHO)는 1월 27일 코로나19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수정한 데 이어, 1월 30일에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포했다. 

여기에 2월에는 이집트와 브라질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도 발생 사례가 나오면서 전 대륙으로의 확산이 확인됐다. 코로나 19의 사망자와 감염자 대부분은 초기 중국에 집중됐으나, 이후 일본 요코하마(橫浜)항 부두에 해상 격리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의 확진자가 속출하고(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코로나 19 감염 확산 사태
일본 전 지역에서도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지역 감염자가 계속 나왔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2월 18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천지와 연관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고, 이탈리아와 이란에서도 감염자와 사망자가 급속히 늘어났다. 여기에 프랑스·독일·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와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속출하면서, 2020년 3월 17일 기준으로 전 세계 확진자는 44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만 명을 넘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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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3월 11일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자 홍콩독감(1968), 신종플루(2009)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코로나 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했다. 

 

최초 감염과 중국 내에서의 확산

COVID-19(코로나19)의 최초 감염은 중국 우한에서 지난해 12월 12일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최초 발생일로부터 19일이나 지난 12월 31일에야 발생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중국 내부는 물론 주변국으로의 전염 확산 우려를 고조시켰다. 중국 당국은 1 1일 환자들이 다녀간 화난 수산시장을 폐쇄했으나, 1 11일 처음으로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61세 남성)가 나왔다. 

여기에 1 13일과 15일에는 태국과 일본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 밖 전염이 시작됐다. 그리고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앞둔 1 1819일을 기점으로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을 넘어 수도 베이징(北京)과 광둥(廣東) 성,(廣東)성상하이(上海)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특히 춘절 대이동 이후부터 급격히 감염자가 늘기 시작했다. 

2020년 1월 17일 중국 우한에서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이에 발생 초기 중국 당국이 전염 사실을 은폐하면서 초기 대응에 실패, 중국과 홍콩에서만 648명이 사망했던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태가 재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졌다. 중국 정부는 당초 코로나 19의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으나, 2020년 1월 21일 우한 의료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사람 간 감염 가능성을 공식 확인했다. 여기에 1월 20일에야 코로나19 '전염병 방지 집행법'상의 법정(法定) 전염병에 포함시켰고, 우한시 지방정부는 현지시간으로 1월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중교통 운영을 전면 중단하는 등 한시적 봉쇄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미 많은 수의 우한 시민들이 중국 내 다른 도시와 외국 등으로 떠난 상황이어서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WHO,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2020. 1. 30)

세계 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30일 COVID-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를 선포했다. 국제적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으로, 비상사태 선언 조건은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경우 ▷국가 간 전파 위험이 큰 경우 ▷사건이 이례적이거나 예상하지 못한 경우 ▷국제 무역이나 교통을 제한할 위험이 큰 경우 등 4개 요건 중 2개 이상이 해당할 때다. 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이번이 6번째로, 2009년 미국과 멕시코를 시작으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대유행 때 첫 선포가 내려진 바 있다. 이후 2014년 소아마비와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 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상황에서 PHEIC가 선포됐다.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 급증

중국에 있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주로 증가하던 확진자 수는 3월 들어 이탈리아와 이란에서 급증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3월 10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600명을 넘어섰다. 이로써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자 3월 9일 북부 지역에 발효된 주민 이동제한령을 4월 3일까지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대하는 조치를 내놓았고, 이에 따라 6000만 명에 이르는 이탈리아 국민은 업무·건강상 필요 등의 합당한 사유 없이 거주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게 됐다. 이란 역시 3월 10일 확진자가 8000명대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세 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다.
이 밖에 미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영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만 명 넘게 나오면서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WHO, 코로나19에 팬데믹 선언(2020. 3. 11)

세계 보건기구(WHO)가3 11일 코로나 19에19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WHO는 앞서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신종플루) 유행 당시 팬데믹을 선포한 바 있다. 전염병 위험 최고 단계인 팬데믹은 대다수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바이러스의 전 세계 확산을 의미한다. WHO는 감염병 위험 수준에 따라 1~6단계의 경보 단계를 설정하는데, 6단계가 팬데믹이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앞으로 며칠-몇 주 동안 확진자와 사망자, 피해국의 수는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팬데믹 선언 배경을 밝혔다. 또한 코로나 19는19 여전히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 등이 취한 적극적인 조처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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